대구형사전문변호사 TK로펌

다른 사람의 사진을 전 연인의 사진처럼 보여주며 협박한 사건, 대구고등법원은 어떻게 판단했을까요?

대구고등법원 2024. 8. 22. 선고 2024노291 판결

판결 결과촬영물 이용 협박 무죄 유지·쌍방 항소기각

판례 요약

대구고등법원은 피해자와 전혀 관련 없는 사람의 성적 사진을 피해자 사진처럼 속여 보여준 행동과 실제 피해자 촬영물을 이용한 협박을 구분했습니다. 해당 특별법 혐의의 무죄를 유지했지만 별도로 인정된 불법촬영·손괴 등 유죄 부분과 형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01사건 개요

피고인은 헤어진 연인에게 다른 여성의 성적 사진을 보여주면서 피해자가 자는 동안 찍은 사진인 것처럼 말하고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사건은 대구 달서구에서 발생했습니다.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은 촬영물 이용 협박 혐의에 무죄를 판단했고, 다른 불법촬영·손괴 범행 등을 고려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등을 선고했습니다. 검사는 특별법 혐의 무죄를, 피고인은 형이 무거운 점을 다퉜습니다.

02쟁점

가. 사진과 피해자의 관계

성적 사진이 이용됐다는 사실만으로 특별법상 촬영물 이용 협박 요건이 충족되는지가 문제였습니다.

나. 기망을 통한 위협과 특별법

피해자의 촬영물이 실제 있는 것처럼 속인 행동을 더 무거운 법정형의 특별법 조항으로 평가할 수 있는지 검토했습니다.

03판결

대구고등법원은 당시 조항의 체계와 보호법익을 고려해 촬영물이 피해자 신체를 대상으로 하거나 피해자로 오인할 수 있게 편집된 것 등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피해자와 전혀 관련 없는 사진을 피해자 사진으로 속이는 방식까지 확대하면 처벌 범위가 지나치게 넓어진다고 판단했습니다.

피해자의 사진이 실제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 사진의 유포로 성적 자기결정권이 침해될 위험과, 사진이 있다고 속여 두려움을 준 경우는 구별된다고 보았습니다. 이 이유로 검사의 특별법 혐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형에 관한 피고인의 항소도 기각했습니다. 기존 불법촬영과 휴대전화 손괴의 경위, 피해자의 고통, 반성과 합의, 전과 등을 함께 고려했고 항소심에서 특별한 사정 변경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04의의

이 사례는 특정 사진이 누구를 대상으로 한 자료인지에 따라 특별법 적용을 다르게 본 하급심 판단입니다. 이를 다른 사람의 사진으로 협박해도 책임이 없다는 뜻으로 읽을 수는 없습니다. 일반 협박 등 적용 법률과 다른 행위의 책임을 따로 검토해야 합니다.

협박 메시지, 보여준 이미지와 피해자의 관계, 실제 생성된 피해자 자료의 존재 여부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판결의 특별법 해석은 해당 재판에서 판단한 범위로 설명하며 모든 법원이 같은 결론을 내린 확정적 기준으로 일반화하지 않습니다.

출처: 대구고등법원 2024. 8. 22. 선고 2024노291 판결

공개 판결문 읽기새 탭에서 열림

TK로펌 변호사 소개

변호사 소개 보기 →

정리한 자료로,
더 구체적인 상담을

모든 자료를 갖추지 못했어도, 현재 확인한 내용과 궁금한 점을 먼저 정리해보세요.

  • 사건 경위와 주요 날짜를 적은 메모
  • 담당 기관, 출석일·재판일 등 확인된 일정
  • 수사기관이나 법원에서 받은 서류
  • 사건과 관련된 대화·거래 내역 등 보유 자료
  • 상담에서 확인하고 싶은 질문

온라인 상담 문의는 TK로펌 본 홈페이지에서 작성할 수 있습니다. 준비한 자료와 확인할 질문을 참고해 문의해주세요.

온라인 상담 문의 · TK로펌 본 홈페이지새 탭에서 열림